(흑룡강신문=하얼빈) 박일 논설위원 = 2010년 새해다.
지난해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막대한 충격을 받아 새 세기에 들어 경제가 가장 어려운 한해였다. 하지만 당중앙과 국무원에서는 준엄한 국내외 경제형세를 정확하게 분석, 판단하고 내수확대와 외수안정의 상호 보완을 이뤄내는 등 과감한 결단과 슬기로운 대처로 역경속에서도GDP성장률 9.6%라는 기적을 창조했다. 그런 행보속에 10월에는 새중국 창립 60주년을 성대히 경축하여 중화 부흥의 위용을 전 세계에 알렸다.
그런데 지나간2009년이 우리 조선족에게는 그 여느 해와는 다르게 경제적으로 파동이 큰 한해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중국은 온당하게 발전하여 우리 조선족은 한편으로는 의젓한 중국공민이 된 긍지감을 안고 그 변화와 혜택을 실감하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2008년을 이어서 지난해 상반기까지 한국경제가 위기를 맞아 원달러 환률이 1500원대로 치솟고 은행들이 돈 빌릴 곳이 없어 헤매는 등 극심한 불황을 겪는 통에 한국로무, 한국기업 취직, 한국인과의 합작 등 한국경제와 밀접히 련결되여있는 우리 조선족사회는 역시 큰 타격과 곤혹이 아닐수 없었다.
새해를 맞으며 반갑게도 이러한 경제위기는 어느새 먼 옛날일 같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새해 중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은 불보듯 환할것이고 한국경제도 세계가 부러운 눈길을 보낼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새해는 5%의 성장률을 기대하게 된다는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그러니 우리 조선족들에게도 새해는 분명 경제적으로 긴장이 풀리고 여유가 생기고 또 하는 일들이 보다 편해질수 있는 환경과 여건들이 마련될수 있으리라는 믿음과 가능성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