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윤선미 기자 = 제15회 한국방문취업제 실무한국어능력시험이 지난 19일 14시부터 17시까지 할빈, 연변, 장춘, 대련 등 전국 범위내 설치된 37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제15회 실무한국어능력시험은 지난해 21개 고사장을 설치한 기초우에 할빈사범대학, 동북사범대학 등 16개 고사장을 더 늘여 총 37개 고사장을 설치했다.할빈시에는 할빈사범대학과 흑룡강대학 두곳이 고사장으로 설치됐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재한국 조선족들의 취업이 어려워지고 또 한화환률이 현재는 지난해 상반년의 거의 '반쪽'이 나면서 한국행을 택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것이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방문취업제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은 식지 않은것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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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5시께 수험생들이 시험을 마치고 시험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림영빈 기자 |
10년간 농사를 그만두고 여기저기 뛰여다니면서 한국수속만 했다는 심양에서 온 석씨는 "한국에 친척이 많아 일거리 찾기는 어렵지 않을것이다"며 "이번에 한국으로 못가면 다른 방법을 대서라도 꼭 한국에 가겠다"말했다.
흑룡강성 계서시에서 온 김씨는 "한화가 아무리 떨어져도 국내에서 버는것 보다 낫다.특히 녀성들은 담배와 술소비가 적어 돈을 모을수 있다"면서 "딸이 현재 고중을 다니는데 현재의 로임으로는 향후 딸애 대학가는것도 걱정이다"고 말했다.
중국고시중심은 올해 37개 고사장에 배치된 수험생 인원수를 아직 까지 발표하지 않았다.시험치는 당일 기자가 할빈사범대학과 흑룡강대학의 시험관에 알아본 결과 할빈사범대학에 1000여명, 흑룡강대학에 3000여명이 배치된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5시에 시험을 금방 치고 나온 박씨(연변)는 "사전에 이번 시험이 어려울것이라는 소문은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어려울줄은 생각밖이다"면서 "기초소양 문제도 몇번씩이나 련습했지만 그래도 답안이 까리까리하고 듣기도 어순이 너무 빨라 모두가 힘들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흑룡강성 오상시에서 온 리씨는 "한국에 갔던 경험이 있었기에 좀 쉬웠다"면서 "한국에 한번도 못가본 수험생들한테는 좀 어려울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제15회 실무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출입국, 체류거주, 취업 등 방문취업제와 관련된 기초소양문제를 시험내용에 추가해 20%(80점)를 점하게 하고 시험합격점수선도 이왕의 200점이상(100점제로 하면 50점이상)에서 280점이상 (100점제로 하면 70점이상)으로 조정한다고 밝힌바 있다.
모 전문가는 올해 수험생인원수를 6만명으로 예산하고 지난해 시험의 합격률과 올해 시험 난의도를 결합하여 계산한 결과 불합격자가 32%에 달해 2만여명이 탈락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변의 모 려행사를 통해 온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에 작문짓지까지 난다면서 시험장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참고작문을 외우는 해프닝까지 발생했다.
또 흑룡강대학 고사장에서 한 녀성이 옆 사람것을 곁눈질 하다가 축출당하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했다.
2월에 진행된 이번 실무한국어능력시험의 등록은 개인정보사항 등록과 고사장 선택 두단계로 나누어 인터넷등록이 이전보다 쉬웠다는 평가가 나돌고 있다.
한편 올해 2월 한국 법무부에서 중복응시자를 추첨서 제외한다는 공지를 발표하면서 두번 응시하여 두번 추첨에 참가하려던 일부 수험생들이 등록까지 하고 시험을 포기한 현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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